팀 켈러, 집사를 말하다
- Timothy Keller

예수님이 종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으므로 그분의 백성에게
섬기는 사역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필수적인 일이기도 하다.
★★★★
집사의 본질적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책
장점
1. 집사의 역할에 대한 통찰 제공
2. 뜬구름 잡는 소리 없이 명확한 지침 제시
단점
1. 개인 차원보다는 집단 차원의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녕하세요. 돕는부부입니다 ㅎㅎ (저는 남편..)

교회를 다니다보면 직분이라는 것을 맡게 된다.
(집사, 권사, 장로 등)
각 직분마다 정해진 역할이 다를 뿐, 교회에서
모두 중요한 일을 담당한다
..지만!
아무래도 성도-서리집사-권사or안수집사-장로의
위계가 있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회사도 아니고, 내가 왜 위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아야 해?' 하는 마음으로 거부하다가
결국 작년에 우리 부부도 교육을 받고 집사 직분을 맡게 되었다. (그래도 나름 기도하고 맡기로 했다ㅎㅎ)
그런데 첫 마음은 시나브로 희미해져버렸고
다시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았다.
이 책은 팀 켈러의 초기작 중 하나로
집사의 직분에 대해 명확히 정의한다.
집사는 장로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 따위가 아니라, 예수께서 행하신 사역(자비사역, 말씀선포) 중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직분이다.
그러면서 실제 집사의 직분을 수행하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툴과 사례들을 제공한다.
이 책을 보면 우리가 도와야 할 이웃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과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예수와 다르게 재화가 한정적인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다만 개인이 이 책에 나온 것을 실천에 옮기기는 능력도, 용기도 부족함을 느껴 아쉬울 따름이다.
갑자기 교회 가서 우리 이렇게 삽시다! 라고 외치기엔 난 좀 부끄럼이 많은걸..
무쪼록 한국 교회가 여기서 나온 것을 지침 삼아 진실로 약자의 이웃될 수 있는 집단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나 포함)
물론, 내가 모르는 곳에서 되게 많은 건강한 교회가 이러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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